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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 내년 입주 물량이 11년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오는 2025년 전용 60㎡ 이하 소형 타입 입주 물량은 총 4만6768가구로 전체 입주 물량 22만4965가구의 20.8%에 그쳤다.

이는 올해 7만5414가구에 비해선 38% 줄어든 것으로, 2014년(4만6519가구) 이후 가장 적은 물량이다. 전체 입주 물량 대비 비율로 봐도 2018년(20.7%)에 이어 두 번째로 적었다.

지역별로는 경기의 내년 소형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7897가구로, 올해 3만3867가구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경기도 내 31개 시군 지역 중 17곳에는 소형 타입 입주가 한 가구도 없었다.

부산(1952가구), 대구(458가구), 충남(291가구), 세종(316가구)도 각각 14~18년 만에 소형 아파트 입주 물량이 가장 적었다.

다만 서울은 올해보다 약 31% 많은 1만3904가구의 소형 타입이 입주한다. 이 외에도 광주, 대전, 울산, 전남, 전북, 제주 등도 올해보다 많은 양의 소형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다.

최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값이 크게 오르면서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 못지않게 소형 아파트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인구 구조 변화도 한몫을 하고 있다. 통계청의 '2023 통계로 보는 1인가구'를 보면, 2022년 기준 1인가구는 전체의 34.5%인 750만2000가구로 집계됐다. 특히 1인가구 10명 중 4명이 경기도(21.8%), 서울(20.8%)에 거주했다. 1인가구의 주택 소유율도 2017년 28.5%에서 2022년 30.9%로 늘어나는 추세다.

이처럼 1인가구 증가로 소형 아파트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소형 타입 물량 감소로 수급 불균형이 나타나리라는 예상이 나온다.

업계 전문가는 "내년에 입주물량이 올해보다 전반적으로 줄어들 예정인 가운데, 그중에서도 소형 타입의 감소세가 가장 두드러진다"며 "1인 가구 등 소형 타입 아파트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반면 공급은 점차 줄어드는 추세여서 소형 아파트의 희소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소형 타입 아파트의 공급이 줄어드는 가운데 현대건설이 평택에 10월 공급 예정인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가 중소형 위주의 타입 구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총 1918가구 중 599가구가 일반에 공급되는데, 이 중 전용 59㎡ 타입이 382가구를 차지하며 전용 45㎡ 초소형 타입도 32가구 공급된다. 전용 84㎡ 타입도 106가구 공급된다.

경기 부천에서는 GS건설 컨소시엄이 9월 부천괴안 공공주택지구에 '부천아테라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0·59㎡ 총 200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소형 타입으로만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대우건설은 경기 양주에서 10월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 1172가구로 지어지며, 이 가운데 전용 59㎡ 타입은 897가구가 공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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