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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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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지난달 하이브리드차(HEV) 수출이 사상 최고치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브리드차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자동차 수출 성적은 역대 두 번째를 기록했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도 8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1년 전보다 4.3% 줄어든 50억6600만 달러다.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8월만 놓고 보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올해 들어 8월까지의 누적 수출액은 474억3600만 달러다. 최고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1.3% 높다.

수출 실적은 하이브리드차(HEV)가 견인했다. 전년 동월 대비 61.9% 증가한 10억700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이를 포함해 8월 친환경차 수출액은 16억79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줄었다.


아울러 자동차부품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5% 감소한 18억37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조업일수가 1일 줄어든 게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생산량은 29만 대로 1년 전 대비 7.1% 감소했다. 기아 화성1공장(쏘렌토), 한국지엠 부평공장(트레일블레이저) 시설공사, 한국지엠 임금협상 과정에서 발생한 부분파업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내수 시장에서는 지난달 12만8000대의 차량이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1.9% 감소한 수준이다.

8월 내수 판매 상위 모델에는 1위 현대 쏘나타, 2위 현대 그랜저, 3위 기아 스포티지 등이 차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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