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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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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민관 합동 대외경제전략 전문위원회가 2일 출범식을 갖고 대외 공급망 안정화 전략을 본격적으로 검토한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대외경제전략 전문위원회를 주재해 대외경제전략 전문위원회 구성 및 운영계획, 외국 정부와의 범정부 대화채널 운영현황,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공급망 협정 활용 및 이행계획 등을 논의했다.

해당 전문위원회는 공급망 안정화 정책에 관한 범정부 사령탑(컨트롤타워)으로서 공급망안정화위원회의 역할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설치·운영된다.

김범석 차관은 "최근 주요국 중심의 공급망 내재화, 상호의존성의 무기화 흐름이 자원이 부족하고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경제에 하방 위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글로벌 공급망 불안요인에 대한 예측가능성을 제고하고 공급망의 취약한 연결고리를 보완하기 위해 민관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날 출범한 대외경제전략 전문위원회는 기획재정부·외교부·산업통상자원부·국가정보원, 민간 전문가 등 9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대외 공급망 안정화 정책을 발굴·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먼저 재외공관 조기경보시스템(EWS) 등을 토대로 위기징후를 선제적으로 포착하는 한편 범정부 대응이 요구되는 대외현안 발생시 대응전략을 수립한다.

또한 공급망 위기 발생시 상대국에 우리 요구사항을 효과적으로 전달·관철하기 위해 외국 정부와의 범정부 대화채널을 점검·보강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양·다자 협력과제를 점검·발굴하고 공적개발원조(ODA)를 전략적으로 연계해 국제협력의 효과성을 제고하는 방안도 검토해 나간다.

대외경제전략 전문위원회는 분기별 개최를 원칙으로 하되 위기징후 등 현안이 생기면 수시 개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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