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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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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농촌진흥청은 환절기를 맞아 면역력이 약해진 송아지가 바이러스나 세균에 노출되면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은 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7일 당부했다.

환절기에는 추위를 피하려고 외부 공기 유입을 차단하기 때문에 우사 내 암모니아 가스와 먼지 등이 쌓여 송아지 호흡기 점막이 손상되는 경우가 많다. 밀집 사육환경에서 호흡기 질환 병원체가 급격히 전파돼 유행성 폐렴으로 번지기 쉽다.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병원체는 바이러스나 세균 단독 감염보다 바이러스와 세균 복합감염 비율이 더 높다. 호흡기 질환이 발생한 송아지에게는 증상을 완화하는 해열제나 소염제 투여 같은 대증적 치료를 실시한다. 2차 세균 감염 등을 예방하기 위해 항생제를 같이 투여하는 것이 좋다.

송아지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려면 백신접종으로 바이러스 감염을 막는 방법이 있다. 3개월령 이상 송아지에게 호흡기 혼합백신을 1차 접종하고,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면 호흡기 질병 저항성을 높여줄 수 있다.

또 어린 송아지들에게는 비타민·미네랄 등을 충분히 급여해 영양소가 부족하지 않도록 보충해야 한다. 찬바람이 우사 내 유입되지 않도록 보온 유지에도 신경 써야 한다. 낮 동안에는 신선한 공기가 잘 들어오도록 환기해 쾌적한 사육환경을 만들어주고 축사 내 병원체가 돌지 않도록 청소와 소독을 철저히 하는 것이 좋다.

농진청 관계자는 "질병을 예방하고 송아지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백신접종을 소홀히 하면 안 된다"며 "질병을 조기 발견하고 질병 발생 시 적극적으로 치료함과 동시에 사양, 환경, 위생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가 뒤따라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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