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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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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중국 최대 인공지능(AI) 기업 바이두의 로보택시 서비스 아폴로고(Apollo Go)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여러 기업들과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9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에 따르면 바이두는 홍콩, 싱가포르, 중동 등의 지역에서 아폴로고 로보택시 서비스를 출시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해당 지역의 회사·규제기관과 논의를 해왔다.

아폴로고 측 관계자는 아폴로 10.0이라는 자율주행 플랫폼의 새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이 플랫폼은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설계됐다고 한다.

바이두는 중국의 주요 로보택시 운영업체 중 하나다. 중국 베이징, 우한 등 여러 도시에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바이두에 따르면 아폴로고는 지난 7월 말 기준 700만 건 이상의 로보택시 운행 건수를 기록했다.

한편 로보택시 공개를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는 테슬라는 오는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버뱅크에서 행사를 열고 로보택시를 처음 공개한다. 테슬라의 로보택시 공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져 왔지만, 일각에선 이번에 공개될 내용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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