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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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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6일 "우리 경제는 중간재를 주로 수입하는 구조로 글로벌 공급망 교란에 매우 취약하다"며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에 필수인 흑연·무수불산 등의 국내 생산 경제성을 보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 수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장관 합동 공급망안정화위원회에서 "미·중 간 수출규제 등으로 공급망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덕근 장관은 "중동 분쟁이 격화되고 미·중 갈등 등으로 무역 장벽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우리 경제 버팀목인 수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려면 산업의 기반인 소부장(소재·부품·장비)과 핵심 광물 등에 대한 공급망 안정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요소와 같이 국민 생활과 산업 활동에 필수적이지만 국내 생산기반이 없는 품목의 수입 다변화와 국내 생산 방안을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해외 수입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핵심 광물 등은 공공 비축을 우선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며 "재자원화와 연구개발(R&D) 투자 등으로 매장 자원은 없지만 자원을 순환 생산하는 경제로 거듭나야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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