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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주 전보다 0.12% 오르며 상승폭이 2주 연속 커졌다. 매수의향은 8월 중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KB부동산이 17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2%, 수도권은 0.07%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9월23일 0.18%에서 9월30일 0.09%로 떨어졌다가 10월7일 0.1%, 10월14일 0.12%로 2주 연속 오르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강동구(0.29%), 성동구(0.26%), 강남구(0.23%), 광진구(0.2%), 송파구(0.18%) 등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경기도는 1주 전보다 0.05% 올랐다. 과천시(0.41%), 수원시 영통구(0.25%), 안양시 동안구(0.18%), 수원시 장안구(0.15%), 하남시(0.14%), 안양시(0.14%), 성남시 수정구(0.12%), 화성시(0.11%) 등이 상승했고, 평택시(-0.13%), 고양시 일산서구(-0.08%), 안성시(-0.04%), 광주시(-0.04%), 이천시(-0.03%), 안산시 상록구(-0.02%)가 하락했다.

인천은 1주 전보다 0.03% 올랐으며 서구(0.12%), 중구(0.04%), 연수구(0.03%), 계양구(0.01%)가 상승하고 미추홀구(0.0%), 동구(0.0%), 부평구(0.0%) 등은 보합을 기록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3%)의 경우 울산(0.03%)은 상승, 대전(0%) 보합, 부산(-0.04%), 광주(-0.05%), 대구(-0.05%)는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0.01% 로, 지역별로 전북(0.06%), 충북(0.02%)은 상승, 강원(-0.02%), 경북(-0.03%), 충남(-0.03%), 경남(-0.03%), 전남(-0.05%), 세종(-0.05%)이 하락했다.

전국의 전세가격은 전국 0.07%, 수도권은 0.12% 상승했다. 서울의 전세가격은 0.11% 상승했다. 서대문구(0.31%), 종로구(0.28%), 서초구(0.19%), 마포구(0.19%), 강북구(0.18%) 등이 상승했고, 하락한 지역은 없다.

경기도와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은 각각 0.13% 상승했다. 구리시(0.39%), 양주시(0.32%), 김포시(0.31%), 하남시(0.28%), 수원시 영통구(0.26%), 시흥시(0.24%), 남양주시(0.24%) 등이 상승했고, 과천시(-0.32%), 안성시(-0.09%), 평택시(-0.06%), 의왕시(-0.02%) 등은 하락했다.

주택 매수 의향을 수치화한 매수우위지수를 살펴보면 서울의 경우 전주(46.4)보다 소폭 하락한 45.6을 기록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8월19일 이후 2개월째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36.6)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37.7)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모두 100 미만으로 매수자보다는 매도자가 더 많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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