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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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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7일 "우리 농업이 나아갈 길인 스마트농업에 드는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며 민간 주도로 스마트농업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송미령 장관은 이날 오후 경북 상주시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방문해 청년창업보육센터, 스마트팜 실증단지, 빅데이터 센터 등 스마트팜 혁신밸리 시설을 참관하고 청년농업인들과 스마트팜 현장애로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누면서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농업인들은 ▲임대형 스마트팜 지원 확대 ▲비축농지 임대 관련 제도개선 ▲청년농업인 지원 연령 제한 개선 등을 건의했다.

이에 송 장관은 스마트팜 혁신밸리 수료생들이 모두 입주할 수 있도록 임대형 스마트팜의 조속한 건립과 확대 지원을 약속하며 "창업을 위한 토지 구입 시 선임대후매도 및 농지매매 사업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청년농업인 대상 지원 연령 제한에 대해서는 사업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여 더 많은 청년농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래 대한민국 농업의 주역인 청년농업인들이 제안한 의견들이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청년들의 애로사항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송 장관은 앞서 부산 소재 대한제강 신평공장을 방문해 폐열 활용 시설과 수직농장을 비롯한 스마트팜을 둘러보고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대한제강은 폐열 공급 기업 인센티브 확대,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 구축 시 정부 지원 확대, 농업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 등을 건의했다.

송 장관은 "농업 부문에 산업폐열 활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방안을 모색하고, 스마트원예단지 기반 조성, 저탄소에너지 공동이용시설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지자체에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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