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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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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1일 금융기관의 대출금리 기준이 되는 우량대출금리(LPR 론프라임 레이트) 1년물을 3.10%로 0.25% 인하했다.

인민망(人民網)과 신화망(新華網), 재신쾌보(財訊快報) 등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이날 주택융자 금리 기준인 5년물 LPR도 3.60%로 0.25% 포인트 내렸다.

3개월 만에 LPR을 내렸다. 1년물 LPR은 종전 3.35%에서 내린 낙폭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 7월 인민은행은 1년물과 5년물 LPR을 각각 0.10% 포인트 낮췄다. 당시 동시에 인하한 건 2023년 6월 이래 1년1개월 만이다.

그간 추가 금융완화를 통해 경기회복을 부추겨야 한다는 분위기를 이번에 반영해 시장 예상 0.20% 포인트 인하를 상회하도록 LPR을 내렸다.

앞서 인민은행 판궁성(潘功勝) 행장은 지난 18일 LPR 1년물 3.35%와 5년물 금리 3.85%를 0.20~0.25% 포인트 내리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중국 경제는 둔화세를 보이면서 7~9월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4.6% 늘어나는데 그쳐 4~6월 2분기 4.7%보다 증가률이 축소했다.

이에 중국 정부는 경제침체를 막고 경기지원을 겨냥해 금융완화를 통한 중장기 대출을 재촉하고 나섰다.

9월24일에는 시중은행에서 의무적으로 예탁하는 자금 비율을 나타내는 예금 지급준비율을 0.5% 포인트 인하했다. 1조 위안(약 192조원)의 자금을 풀리게 했다.

여기에 더해 판궁성 인민은행장은 지준율을 올해 말까지 시기를 택해 추가로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또한 7일물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 금리를 종전 1.70%에서 1.50%로 0.20% 포인트 낮추고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 금리도 0.30% 포인트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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