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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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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농촌진흥청은 권재한 농진청장이 지난 18일 주한아랍에미리트연합 대사관저에서 암나 빈트 압둘라 알 다하크 기후변화환경부 장관과의 면담을 갖고 양국간 농업기술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면담은 양국 간 농산업 기술 교류 확대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과 식량안보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협력할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진청은 지난 2021년 2월에 UAE 기후변화환경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양국 간 농업 분야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논의에선 사막 기후에서도 작물 재배가 가능한 기술의 현장 적용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UAE 기후변화환경부 장관은 기후변화에 따른 식량작물 재배를 위한 개발 기술에 대한 협력과 함께 최근 설립한 UAE 국립농업센터를 통한 농업기술 정보공유 등 농진청과의 공동협력 확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권재한 농진청장은 "UAE는 우리나라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있는 중동지역의 중요한 국가"라며 "이번 면담을 통해 양국 간 식량안보와 스마트농업 분야의 상호 호혜적인 협력의 확대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농진청 관계자는 "향후 농촌진흥청과 UAE는 사막 고온 기후를 극복하는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전문가 파견·훈련 등 다양한 방법으로 농업기술 협력을 더욱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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