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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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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미국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대비해 기아차·포스코 등 멕시코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과 만나 대응을 논의했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멕시코 진출기업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기아차, HL만도, LG이노텍, LS이모빌리티, 현대모비스, 포스코 등 업계를 비롯해 관련기관이 참석했다.

향후 미국 신 행정부의 보편관세 부과, 미국-멕시코-캐나다간 협정인 무관세협정(USMCA) 재검토, 중국 우회수출 대응 등 정책변화 가능성에 따라 멕시코에 진출한 우리 기업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산업부는 멕시코 진출기업 간담회에 이어 오는 25일 베트남 등 우리 기업 진출이 활발하고 미국과 교역규모가 큰 지역을 대상으로 업계 및 지원기관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민관 합동으로 대응 방안을 긴밀히 논의하고, 글로벌 통상전략회의 등을 통해 지속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정 본부장은 "정부는 양국 신정부의 통상정책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멕시코 연방정부를 비롯해 우리 기업들이 다수 진출해 있는 주(州)정부와도 협력채널을 구축·가동함으로써 우리 기업들의 경영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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