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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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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고용상황을 나타내는 2024년 10월 완전 실업률(계절조정치)은 2.5%를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 등이 29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10월 노동력 조사를 인용해 완전 실업률이 전월 2.4%보다 0.1% 포인트 올랐다고 전했다. 시장 예상치는 2.5%로 실제와 일치했다.

실업률이 상승했지만 비노동력인구에서 취업자와 완전 실업자로 전환하는 등 노동시장에 확대 움직임이 보여 고용 정세가 그렇게 나빠지지는 않았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총무성에 따르면 15세 이상으로 노동력인구에 들어가지 않은 비노동력인구는 17만명 감소했다.

반면 취업자 수가 16만명, 완전 실업자 수는 3만명 각각 늘어났다.

총무성은 "노동공급 측면에서 보면 고용 상황이 나쁘지 않다"고 지적했다.

현지 이코노미스트도 "노동시장이 완전고용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10월 취업자 수는 계절 조정치로 6798만명으로 9월보다 16만명, 0.2% 많아졌다. 원수치로는 6813만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42만명 늘었다. 27개월 연속 증가했다.

고용자 수는 6152만명으로 전월 대비 28만명, 0.5% 증대했다. 이중 정규직은 2만명 늘어난 3687만명에 달했다. 12개월째 증가했다.

비정규직도 2135만명으로 41만명 늘어났다. 여성은 2850만명으로 10만명 증대했다.

완전실업자 수 경우 전월에 비해 3만명, 1.8% 늘어난 171만명이다. 원수치로는 170만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5만명 감소했다. 3개월째 줄었다.

후생노동성이 내놓은 1인당 실제 일자리 수를 나타내는 10월 유효 구인배율(계절조정치)은 1.25배로 전월보다 0.01 포인트 상승했다.

2개월 연속 오르면서 4월 이래 고수준이 됐다. 구인 수가 늘어난 한편으로는 일자리를 찾는 사람도 감소해 배율이 올라갔다.

10월 유효 구인수는 전월보다 0.2% 늘어난 239만911명에 달했다. 제조업과 건설업 등에서 원재료와 인건비 등 코스트 상승을 배경으로 구인을 자제하는 움직임이 있었으나 전체적으론 일손부족이 계속되고 있다.

유효 구직자수는 0.7% 줄어든 191만4195명이다. 물가급등 등으로 가계가 어려워지는 속에서 생활 안정을 찾는 성향이 강해져 전직을 관망하는 움직임도 보였다.

경기선행 지표인 신규 구인 수(원수치)는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한 91만9114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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