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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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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29일 스마트팜 수출기업 농심의 수직농장 연구소를 방문해 지난해 중동 정상외교를 계기로 체결한 수출 업무협약(MOU)의 후속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스마트팜은 지난해 수출·수주액 2억96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도 10월 기준으로 13건의 수주실적을 기록하며 수출 시장을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

특히 중동뿐 아니라 동남아,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에서 한국 스마트팜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수주 대상 국가들이 보다 다양해지고 있다.

농심의 경우 중동을 주요 목표시장으로 설정하고 2022년부터 수직농장의 중동 수출에 힘써왔다. 최근에는 지난해 정상 경제외교 계기로 체결한 수출 업무협약(사우디 2건, 카타르 1건)를 바탕으로 현지 기업들과 프로젝트를 준비중에 있다.

박 차관은 농심의 엽채류·딸기 수직농장 연구 시설을 시찰한 뒤, 농심 관계자들과 심층 질의응답을 통해 현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정부의 지원 필요 사항들을 꼼꼼히 검토했다.

박 차관은 "앞으로도 농식품부는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우리 스마트팜 기업이 중동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시범온실 조성 등 정부 간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우리 기업이 중동 외에도 호주 등 스마트팜 신시장을 성공적으로 개척할 수 있도록 업계와의 지속적 소통을 통해 다양한 지원책을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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