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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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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일상 속 생활 소음을 직접 들어보고 층간소음을 줄이는 방법을 배워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이웃사이 소음 듣기 체험 서비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LH는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에 'LH 사용설명서, 내로남불 층간소음은 그만~! 층간소음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서비스의 등장!'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정준교 MC가 '이웃사이 소음 듣기 체험' 서비스 이용 방법을 소개하고, 이어폰으로 홈페이지에 마련된 각종 소음을 들어보는 모습이 담겼다.

이웃사이 소음 듣기 체험 서비스는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별도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PC, 모바일,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의자 끄는 소리, 걷는 소리, 청소기 소리, 의자 끄는 소리, 반려견 짖는 소리, 음악 소리 등 일상 속 다양한 생활 소음이 이웃에게 어떻게 들리는지 직접 들어보고 저감 방법을 배워보는 체감형 교육 서비스다.

이와 함께 ▲조용한 집짓기 이해하기 ▲층간소음에 대한 오해 해소 ▲생활 속 벽간소음 줄이는 에티켓 등 층간소음, 벽간소음과 관련한 다양한 지식 정보도 제공한다.

아울러 바닥 매트, 슬리퍼, 의자 끌기 충격 방지 패드, 문 충격 방지 패드 등을 사용하도록 유도한다. 야간과 겨울철 소음이 발생할 수 있는 행동에 대해서도 안내한다.

'어린이 달리기' 소음을 들어본 정 MC는 "아이들 뛰는 소리는 아랫집에서 무겁고 둔탁한 소리로 들리고, 매트를 깔아도 완전히 줄어들지 않는다"며 "반면 의자 끄는 소리에 대한 매트 설치 효과는 매우 좋다"고 소개했다.

한편 LH는 총 9차례에 걸친 기술 실증을 통해 '도서관에서 속삭이는 소리' 수준의 층간소음 방지 1등급 기술을 확보했다.

이번에 확보한 자체 1등급 기술 모델은 내년 하반기 이후 모든 신축 공공주택 설계에 적용된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분양가가 가구당 약 300만원 올라갈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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