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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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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베트남 당국은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핀둬둬(拼多多) 산하 플랫폼 테무(Temu)에 대해 현지에서 영업을 정지하라고 명령했다고 VNA 통신과 애스톡 재경(阿思達克財經網)이 5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베트남 상공부는 저가 플랫폼 테무가 기한인 11월30일까지 사업등록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국 안에서 사업을 일시 중단하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핀둬둬가 운영하는 테무는 10월부터 베트남에서 서비스를 개시했지만 베트남 당국에 사업등록하는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서 인터넷 도메인이나 앱 접속을 차단당하게 됐다.

VNA는 테무에 내려진 사업정지 기간, 명령 해제를 위해 테무가 행할 필요한 조치 등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베트남 상공부와 현지기업은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대폭적인 가격인하로 시장이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상공부는 테무를 통해 가짜상품이 팔릴 가능성을 우려하기도 했다.

베트남 국회는 지난주 해외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운용하는 현지기업에 부가가치세(VAT)를 부과하는 세법 개정안을 가결하고 저가 수입품에 주는 면세 혜택을 페지하도록 정부에 요구했다.

테무는 중국 생산업체와 해외 소비자를 중간 유통과정 없이 직접 연결해주는 플랫폼으로 베트남 등 동남아를 비롯해 전 세계 82개국에 진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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