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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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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파업에 따라 6일 열차 감축 운행이 이틀째 지속되면서 이용객 불편과 화물 운송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날 저녁 9시 기준 일부 열차 운행이 감축돼 평시 대비 75.2%의 열차운행률을 보였다.

앞서 전날 오전 11시 기준 전체 열차의 평균 운행률은 93.3%, 오후 3시 기준으로는 77.6%였다. 저녁 9시 기준 열차별 운행률은 KTX 69.9%, 여객열차 66.2%, 화물열차 31.6%, 수도권 전철 81.5%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날 열차 운행률은 당초 계획대비 108.1%를 기록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현재 대체인력을 투입하고 있다.

전날 필수유지인력 1만348명과 대체인력 4513명 등 총 1만4861명을 현장에 투입했으며, 이는 평시 인력의 60.2% 수준이다. 코레일은 기관사 등 대체인력에 대해 열차운행 경험과 비상 시 대처능력을 갖춘 경력자를 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기준 출근대상자 1만2994명 중 파업참가자는 2870명으로 파업참가율은 22.1%로 나타났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비상대책본부장)은 전날 상황점검회의에서 "코레일은 국민의 안전과 교통 편의를 책임지는 공공기관으로서, 노조는 하루 빨리 파업을 철회하고 업무 정상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정상적으로 근무 중인 직원들에 대한 업무방해 등 불법행위는 엄정하게 단속할 것"을 지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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