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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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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무역 상대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시작한 뒤 첫 거래일인 3일(현지시각) 뉴욕증시가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0분께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3.53포인트(1.24%) 내린 4만3991.13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6.01포인트(1.75%) 하락한 5934.52에 거래 중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44.61포인트(2.27%) 내린 1만9183.45에 거래되고 있다.

북미에 대형 공급망을 갖춘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은 약 5%, 포드는 약 4% 하락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인 앱티브와 에이버리데니슨은 각각 8%, 2% 하락 중이다.

멕시코산 주류 수입업체 컨스텔레이션브랜즈는 4%, 멕시코에서 아보카도를 수입하는 치폴레는 2% 하락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도미닉 윌슨은 "미국 성장에 대한 관세의 직접적인 영향은 아직 크지 않지만, 이런 정책 변화가 향후 무역 정책 리스크와 잠재적 보복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킨다는 점이 위험하다"면서 "또 이번 조치는 행정부가 성장률을 낮추거나 인플레이션을 높이는 정책을 피할 것이라는 시장의 신뢰에 도전을 제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1일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와 캐나다산 상품에 25%의 관세를, 중국산 수입품에 10%의 관세를 4일부터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에서 수입하는 에너지에는 10%의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캐나다는 보복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한 상태이며, 멕시코는 미국산 수입품에 관세 부과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은 세계무역기구(WTO)에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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