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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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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경기동향을 반영하는 2025년 1월 자금공급량(머니터리 베이스) 평균잔액은 651조1079억엔(약 6117조936억원)을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 등이 4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은행이 이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 1월 자금공급량이 전년 동월 대비 2.5% 감소했다고 전했다. 5개월째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줄었다.

일본은행이 지난해 8월부터 국채 매입을 축소하는 가운데 당좌예금이 계속 줄어들고 평균잔액 수준도 전월 658조5240억엔을 하회했다.

머니터리 베이스는 시중에 유통하는 현금(지폐+경화)과 당좌예금의 합계로 일본은행이 공급하는 자금 규모를 표시한다.

자금공급량 내용을 보면 금융기관이 일본은행에 예탁하는 당좌예금이 지난해 동월보다 3.0% 줄어든 524조3109억엔으로 나타났다.

4개월째 마이너스다. 당좌예금 잔액은 전월 531조8108억엔에 미치지 못했다. 당좌예금 가운데 준비예금은 0.6% 늘어난 473조4271억엔에 달했다.

지폐는 작년 같은 달보다 0.6% 적은 122조1052억엔에 머물렀다. 전년 대비로 감소한 건 14개월 연속이다. 현금을 사용하지 않은 캐시리스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화폐(경화) 유통고 경우 1.4% 감소한 4조6918억엔으로 집계됐다. 낙폭은 5개월째 같았다.

일본은행은 지난해 7월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국채 매입액을 종전 월 6조엔 정도에서 2026년 1~3월에는 월 3조엔으로 줄이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에 따라 원칙적으로 분기마다 4000억엔씩 국채 매입액을 감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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