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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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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거래액이 설 명절 특수와 운송비 지원 등에 힘입어 새해 첫 달부터 월 거래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거래 성장속도가 빠른 만큼 올해 1조원 달성을 위해 거래 품목을 늘리고 신규 판매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4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거래 금액이 103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39억원 대비 26배 증가한 수준이다. 전년도 1000억원 기록 시점이 6월17일인 점을 감안하면 올해 거래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르다.

2023년 11월 공식 출범한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은 지난해 목표 금액인 5000억원을 넘는 6737억원을 달성했다. 농가수취가는 3.5% 증가하고, 유통비용률은 7.4%포인트(p) 감소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가입요건 완화, 거래 부류 폐지 등 규제 완화를 통해 이용자를 대폭 늘리고, 플랫폼 고도화, 유통비용률 감소 효과, 물류비 등 지원사업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지난달에는 신규 품목인 우엉, 연근, 참조기, 마른 멸치 등 거래가 개시됐다. 설 명절 기간 사과, 감귤, 배 등에 대한 운송비를 50% 지원했다.

지난달 거래액 평균은 전월 대비 평균 20.6% 증가했고, 일평균 거래액도 전년 18억원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38억원으로 집계됐다.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설 기간 한라봉과 레드향 선물세트를 특화상품으로 구성해 농식품부와 함께 10% 할인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전년보다 11.6배 늘어난 620t을 판매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거래액 1조원 달성을 목표로 거래품목을 지속해 느리고, 규모화된 산지조직의 거래 참여를 촉진한다. 판매자와 구매자를 분석해 거래를 성사시키는 등 정책들을 추진한다.

박순연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는 유통구조의 혁신을 위한 필수과제"라며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농가 수취가격은 높이고, 유통비용은 낮춰 국민들의 장바구니 물가가 안정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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