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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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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한국의 일본 농수산물과 식품 수입액이 지난해보다 20%가량 늘어 한국이 일본의 농수산물·식품 수출국 5위를 기록했다.
4일 일본 농림수산성의 '2024년 농림수산물·식품 수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일본에서 농수산물과 식품 총 911억엔(약 8565억 원)어치를 수입했다. 그 전년도보다 19.8%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한국은 미국(2429억엔), 홍콩(2210억엔), 대만(1703억엔), 중국(1681억엔)에 이어 일본의 식품 수출국 5위를 기록했다.
항목별로는 농산물 592억엔(약 5566억 원), 수산물 280억엔(약 2632억 원), 임산물 39억엔(약 366억 원)이다.
일본의 지난해 농림수산물과 식품 수출액은 전년보다 3.7% 증가한 1조5073억엔(약 14조2046억 원)으로 집계됐다.
농림수산물·식품 수출액이 1조5000억엔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12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농림수산성은 해외에서 일본의 쇠고기나 술 등 식품의 인기가 커지면서 수출 증가세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카레나 마요네즈 등의 '소스 혼합 조미료' 등과 녹차도 수출액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과거 일본산 수산물 최대 수입국이던 중국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항의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하면서 일본의 농림수산물·식품 수출 증가 폭은 상대적으로 작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f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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