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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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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삼성물산·현대건설·대우건설·DL이앤씨·GS건설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4일 건설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필요한 제도 개선을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건설사에도 민간 분양물량을 차질 없이 공급해줄 것을 당부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진 1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모처에서 한국주택협회 및 주요 건설사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건설업계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주택시장과 건설경기에 대한 업계 진단과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주택업계의 활력 제고와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공급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설사 중에서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GS건설 등 5개사가 참석했다.

국토부는 주택공급 확대와 미분양 해소 등을 위해 지난해 8월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8·8 부동산 대책) 후속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재건축 패스트트랙 도입을 위한 도시정비법은 작년말 개정됐으며 6월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공공부문에서는 올해는 건설형 공공주택 14만호 인허가 포함, 25만2000호 규모의 공공주택을 공급한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주택 건설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공사비 상승 여파와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어려움을 전하고 정비사업 활성화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한 금융·세제지원과 규제 완화 등을 건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진 차관은 "국민이 원하는 주택을 국민이 원하는 곳에 충분히 공급하기 위해 올해 역대 최대 수준의 공공주택 물량인 25만2000호를 공급하고 정비사업 등 공급기반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에도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며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해 민간에서도 분양물량을 차질 없이 공급하고 안전 관리를 강화하는 등 역할과 책임을 다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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