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선박안전관리사 자격 필기, 내달 5일 실시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내달 5일 올해 첫 선박안전관리사 자격 필기시험이 치러진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12~14일 2025년 제1회 선박안전관리사 자격시험 원서를 접수한다고 9일 밝혔다.

선박안전관리사(1~3급)는 '해상교통안전법'에 따라 안전관리자의 전문역량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국가전문자격증이다. 3급은 응시자격에 제한이 없으며 1~2급은 해사분야 관련 경력을 충족한 사람이 대상이다.

지난 2023년부터 현재까지 총 3회 시험이 개최됐으며 3545명이 접수해 1255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합격률은 1급 24.6%, 2급 17.9%, 3급 38.4%다.

필기시험은 내달 5일 부산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인천 송도컨벤시아, 목포 목포해양대에서 치러진다. 1·2급 면접고사는 4월12일 부산 해양수산연구원과 해양수산연구원 인천사무실, 해양수산원 목포분원에서 각각 진행된다.

필기시험 과목은 ▲선박관계법규 ▲해사안전관리론 ▲해사안전경영론 ▲선박자원관리론 ▲선택과목(항해·기관·산업안전관리 중 택1)이다. 3급 이상의 항해사·기관사, 산업안전기사 또는 산업안전지도사 자격을 보유하면 선택과목을 면제받을 수 있다. 면접시험 과목은 필기시험과 동일하다.

최종 합격자는 4월14일 발표 예정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해양수산연구원 국가자격시험 홈페이지 또는 능력평가팀에 유선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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