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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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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5년 2월 말 중국 외환보유액은 전월 대비 181억8800만 달러 늘어난 3조2272억2400만 달러(약 4699조4836억원)를 기록했다고 중국망(中國網)과 경제통(經濟通), 신보재경(信報財經)이 10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인민은행 국가외환관리국이 발표한 최신 통계를 인용, 외환보유액이 1월 말 3조2090억3600만 달러에 비해 0.57% 증가했다고 전했다.

외환관리국은 주요 경제국의 거시정책과 경제 데이터, 각국 중앙은행의 금융정책 기대 등으로 인해 미국 외환지수가 하락하고 글로벌 금융자산 가격이 등락했다며 "환율 환산과 자산가격 변동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외환보유액 규모가 증대했다"고 설명했다.

위안화 환율은 2월 달러에 대해 0.25% 떨어졌다. 2월 달러 지수는 0.88% 하락했다. 유로와 파운드는 달러 대비 각각 0.12%, 1.46% 올랐다. 엔화는 달러에 대해서 2.94% 상승했다.

금 보유고는 2월 말에 7361만 온스(2289t)로 전월 7345만 온스에서 16만 온스, 0.22% 증가했다. 7개월 만에 늘어난 작년 11월에 이어 4개월째 증대했다.

달러 환산으로는 2086억4000만 달러(약 303조4460억원)로 전월 2065억3400만 달러보다 21억600만 달러, 1.02% 증가했다. 금보유액은 역대 최고다.

애널리스트는 "인민은행의 금 구입은 금값을 오르게 하는 중요 요인이다. 2월에도 매수를 계속한 건 금 가격을 더욱 상승하게 만들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글로벌 경제의 성장을 억제하고 인플레 압력을 가중한다는 우려,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배경으로 금 가격이 2월24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세계금협회(WGC)는 금 주요 보유국의 중앙은행들이 2024년 3년 연속 1000t을 상회하는 금을 매수했으며 올해도 적극적으로 금을 사들인다고 예상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금 보유고 증가에 대해 "중국이 무역전쟁이 계속한다고 보고 대비하는 차원에서 안전자산인 금을 늘린 것"이라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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