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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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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정부가 기술사업화의 패러다임을 바꿀 범부처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기술사업화 얼라이언스를 통해 기술사업화 핵심기관과 협력체계를 공고히하고 사업화 성공률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안덕근 장관 주재로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 등 관계부처, 대학·출연연 등 공공연구기관, 중개·투자기관, 수요기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사업화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기술사업화 얼라이언스를 통해 촘촘하고 강력한 지원 생태계를 구축하고 신속하게 성과를 확산해 새로운 시장 창출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얼라이언스는 생태계 조성, 성과 확산, 신시장 및 글로벌 진출 3개 테마별로 매월 분과를 운영해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을 바탕으로 연구개발(R&D)이 사업화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범부처 기술사업화정책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올해는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R&D 기획단계부터 연구자와 기업간 소통을 강화하고, 연구자 창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또 기술사업화 단계별 지원기관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이들 기관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중점 논의하는 한편 인공지능, 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 사업화 확대와 중저위 기술의 글로벌 사업화 방안도 강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얼라이언스의 정책 제안을 반영해 제 9차 기술이전·사업화촉진계획(2026~2028년)을 올해 말에 발표하고 얼라이언스 상시 운영체계를 가동해 국내 기업들의 기술사업화를 밀착 지원키로 했다.
안덕근 장관은 "기술사업화 얼라이언스라는 컨트롤타워를 출범해 기술사업화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새로운 분야와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화를 넓히고자 한다"며 "올해가 기술사업화 재도약의 원년이라는 각오로 기술사업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예산, 제도개선, 금융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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