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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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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10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41.10포인트(0.38%) 오른 3만7028.27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16포인트(1.18%) 하락한 2만4422.43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장 대비 7.83포인트(0.29%) 빠진 2751.41에 장을 마무리했다.
7일(현지 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낙관적인 태도를 보이자 뉴욕증시가 일제히 반등했고, 이날 도쿄증시도 이에 영향을 받았다고 닛케이는 분석했다.
닛케이지수가 지난주 800포인트 넘게 하락하며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었던 점도 매수세를 이끌었다.
특히 이날 대만 TSMC의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이 발표되면서 아드반테스트와 레이저테크 등 반도체 관련 종목의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이로 인해 닛케이지수 상승폭이 한때 200포인트를 넘어서기도 했다.
그러나 적극적으로 상방을 추격하는 분위기는 부족했다. 이날 채권 시장에서 장기금리가 16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도 주식의 추가 매수세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일본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 금리는 16년 5개월 만에 1.575%까지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 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을 명확히 부인하지 않으면서 이날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하락한 것도 투자 심리를 짓눌렀다.
파나소닉, SMC, 니토리홀딩스가 상승했다. 부품 공급 차질로 일부 공장 가동이 중단된 도요타자동차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반면 미국 관세 정책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전해진 닌텐도 등 게임 관련 주식은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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