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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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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지난해 4분기 기준 전국 지식산업센터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최근 5년간 최저치를 찍으며 부진한 성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은 11일 2024년 4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분석 대상은 작년 12월 말 기준 주소 및 건축상태가 확인된 전국 1359개 지식산업센터로 수도권은 전체의 81.9%(1113개), 비수도권 18.1%(246개) 분포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거래량은 672건, 거래금액은 256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거래량은 29.9%, 거래액은 39.8% 하락했다.

이는 침체기를 겪었던 2022년 4분기(763건, 2937억원)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최근 5년 기간 내 가장 부진한 흐름 보인 것이다. 전년 동기(1011건, 4153억원)와 비교하면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각각 33.5%, 38.1% 감소했다.

전용면적 3.3㎡(평)당 가격은 3분기(1861만원) 대비 15.7% 하락한 1569만원이었다. 전년 동기(1596만원)과 비교해선 1.7%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전체 거래량의 89%, 거래액의 90.7%가 발생한 수도권 지식산업센터 시장의 침체가 심각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4분기 수도권 지식산업센터 거래량은 598건으로 직전 분기였던 3분기(855건) 대비 30.1% 하락했다. 거래금액은 39.8% 감소한 2331억원으로 2년만에 3000억원대에서 2000억원대로 하락했다. 전년 동기(917건, 3826억원) 대비 각각 34.8%, 39.1% 하락한 수준이다. 전용면적 평당 가격은 1609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15.8% 감소했다.

서울 지식산업센터 거래량은 137건, 거래금액은 88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31.8%, 43.1% 감소했다. 특히 거래액이 1000억원을 밑돈 것은 2022년 4분기(789억원) 이후 처음이다.

경기도 지식산업센터 거래량은 직전 분기 590건에서 32.4% 감소한 399건, 거래금액은 2134억원에서 39.2% 하락한 129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용면적당 평당 가격은 3분기와 비교해 3.7% 낮은 1471만원을 기록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분기 거래량이 수도권과 비수도권 구분 없이 지난 5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임차 수요 감소로 공실 해소가 지연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중대형 면적은 복잡한 소유 구조와 높은 담보대출 비율로 수요가 줄고, 소형 면적은 경제 침체로 인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사업 축소로 위축됐으며, 여기에 지속적인 신규 공급까지 겹치면서 수급 불균형이 심화돼 거래 부진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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