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
- CoinNess
- 20.11.02
- 2
- 0
국토교통부는 13일부터 오는 5월16일까지 '도시재생 혁신지구 신규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인구감소, 주거환경 노후화 등으로 쇠퇴한 도시의 지역역량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의 유형이다. 특히 산업·상업·주거·복지 등 다양한 기능이 집적된 지역 거점시설을 조성해 경제적 파급효과를 목표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19년 제도 도입 이후 경기 고양(2019년), 서울 용산(2019), 광주 북구(2020), 전북 고창(2022) 등 총 14곳이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선정됐으며, 지난 연말에는 '고양 성사 도시재생 혁신지구'가 최초로 준공돼 공동주택 입주와 상업시설 운영이 이뤄지고 있다.
'고양 성사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원당역 인근 노후 주차장 부지에 상업시설, 공동주택(분양 100호, 임대 118호), 생활 SOC(공영주차장, 어린이집 등) 등 복합거점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2916억원이 투입됐다.
국토부는 약 2개월간 서류검토와 현장실사, 전문가 자문 등 심층평가를 거쳐 사업추진 가능성이 높고 주변지역에 대한 파급효과가 큰 지역을 최대 3곳 선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혁신지구 공모에 선정되고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구 지정을 하는 경우, 최대 250억원의 국비지원을 활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기반시설, 생활SOC 등 대규모 공공시설 정비와 지구 내 건축규제 등을 완화해 거점시설도 조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정화 국토부 도시재생과장은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은 신속·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성과를 빠르게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실현 가능성과 타당성이 높은 사업계획 수립을 위해 주민 의견도 충분히 반영해 사업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