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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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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5~7일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2025 애너하임 식품박람회(NPEW)'에 통합한국관으로 참가해 3527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냈다고 12일 밝혔다.
애너하임 박람회는 전 세계의 천연원료, 유기농 제품의 식품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미서부 최대규모의 B2B 행사다.
올해는 한국을 비롯해 인도, 브라질, 호주 등의 국가관과 3000여개 식품 브랜드가 참가하고, 6만5000명이 넘는 참관객이 현장을 찾았다.
농식품부와 aT는 이번 박람회에서 K-푸드 수출기업 12개사, 딸기 수출통합조직인 '케이베리'와 함께 통합한국관을 설치해 K-푸드를 집중 홍보했다.
특히 글로벌 트렌드인 '건강'과 '간편'에 맞춰 HMR, 대체당 식품, 기능성 차 등 다채로운 제품군을 선보였다.
현지 유명 호텔의 파티시에를 초청해 한국산 유자와 약과 등을 활용한 디저트 시연을 진행하고, 키토김밥과 배 주스 등 건강한 제품들에 대한 시음·시식 행사도 진행됐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그동안 K-푸드의 미국 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이 미국에서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국 시장에 K-푸드가 단단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푸드의 대미 수출액은 지난해 15억9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달 기준 2억8500만 달러(잠정)를 수출해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했다. 특히 ▲라면(3900만 달러, 22.7%↑) ▲기타소스(700만 달러, 31.2%↑) ▲유자(500만 달러, 49.3%↑) ▲과자류(4100만 달러, 11.1%↑)가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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