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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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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경기동향을 보여주는 2025년 2월 기업물가 지수(CGPI 속보)는 125.3으로 전년 동월 대비 4.0% 상승했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 NHK가 12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은행이 이날 발표한 2월 국내 기업물가 지수(2020년 평균=100)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상승률은 1월 4.2%에서 0.2% 포인트 축소했지만 시장 예상 중앙치보다는 0.1% 포인트 웃돌았다.

쌀을 포함한 농수산물 가격이 뛰어오른 영향이 식음료품 등으로 퍼지면서 기업물가가 지난해 9월 이래 3% 넘는 높은 신장률이 이어지고 있다.

기업물가 지수는 기업 간 거래하는 상품의 가격 동향을 나타낸다. 가정이 구매하는 상품과 서비스 가격변동을 나타내는 소비자 물가지수(CPI)의 선행지표가 된다.

일본은행은 기업물가 상승에는 쌀 가격에 더해 도시락 등 식음료품도 오르고 구리, 알루미늄이 뛰어오른 게 기여했다고 지적했다.

내역을 보면 쌀을 포함한 농림수산물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39.4% 급등했다. 1월 37.6% 상승에서 확대했다.

장기화하는 쌀값 폭등 영향으로 초밥이나 도시락 등 음식료품도 2.6% 올랐다.

비철금속은 13.6% 뛰었다. 1월 14.3%에 비해 둔화했지만 여전히 고수준을 유지했다.

전기·도시가스·수도 가격도 5.7% 올랐다. 1월 11.1% 상승보다는 감속했다.

섬유제품이 4.9%, 석유·석탄제품 4.7%, 범용기계 4.2%, 전기기기 3.5%, 금속제품 4.1%, 플라스틱 제품 3.4%, 요업·토석제품 3.3%, 생산용 기기 3.1%, 업무용 기기 1.0%, 정보통신 기기 1.5% 각각 상승했다.

반면 목재·목제품은 2.4%, 화학제품 0.9%, 스크랩류 10.6%, 철강 1.5% 각각 떨어졌다.

2월 엔화 기준 수출물가 지수는 작년 동월에 비해 1.7% 상승했다. 1월은 4.4% 올랐다.

엔화 기준 수입물가 지수는 원유가 하락 등을 배경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0.7% 내렸다. 1월에는 2.3% 상승했다.

일본은행은 미국 등 해외 경재와 국제적인 자원가격의 동향 외에 기업 사이에 인건비 상승분을 상품과 제품 가격으로 전가하는 움직임이 확산할지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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