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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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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공군사관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최근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를 언급하면서 "군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존재하므로, 군의 활동은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열린 공군사관학교 73기 졸업 및 임관식 행사 전 주요 지휘관들을 만나 "군의 훈련과 제반 부대 활동이 국민들이 불안해 하는 일이 없도록 안전이 확실히 확보된 가운데 시행돼야 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졸업·임관식 축사를 통해 공군 장교로 임관하는 사관생도들을 격려한 최 대행은 "우리 공군은 1949년 창설된 이래 지금까지 대한민국 영공을 확고히 지켜 왔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한 치의 흔들림 없는 대비 태세로 가장 높은 곳에서 조국을 수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이 장교로서 첫발을 내딛는 오늘날 안보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며 "3년을 넘어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지역의 지속되는 충돌과 갈등, 자국 우선주의에 기반한 국가 간의 대립이 심화되는 등 글로벌 안보 정세는 요동치고 있다"고 언급했다.


최 대행은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응해 확고한 대비 태세를 주문했다. 그는 "북한은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에 몰두하면서 도발 위협을 지속하고 있다"며 "국제사회 규범에 역행하는 러시아와의 불법 무기거래를 통해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이런 위중한 안보 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군 본연의 역할과 사명에 충실함으로써 적이 감히 넘볼 수 없도록 강력한 전투 능력과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지금 이 시각 한미 장병들은 북한의 침략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켜내기 위한 '자유의 방패 연습'에 임하고 있다"며 "특히 연합 방위의 핵심축인 우리 공군이 미 공군과 함께하는 연합 공중 훈련은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방패가 되고 있다. 그동안 갈고 닦은 능력을 마음껏 발휘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 대행은 "정부는 여러분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군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복무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며 "고도의 대비 태세 유지에 따른 노고에 반드시 합당한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4년 전 국가에 대한 봉사와 헌신의 삶을 택한 여러분이 이제 정예 공군 장교로서 조국 수호의 숭고한 임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저 역시 국군 통수권자로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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