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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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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태국 정부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의 생산에 세금우대 조치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방콕 포스트와 홍콩경제일보 등이 12일 보도했다.

매체는 파오붐 로자나사쿨 태국 재무차관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의회의 승인을 받으면 2026년 1월1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세금우대 조치는 PHEV와 전기자동차(EV) 세금체계를 분리하고 1회 충전당 주행거리에 따라 차등 과세하며 주행거리가 길수록 세액이 줄어드는 내용이다.

또한 PHEV 최대 용량을 45ℓ로 규정한 제한을 철폐하며 4월까지 내각에 관련 법안을 제출한다.

파오품 재무차관은 자세한 사항을 내각의 승인 후 공개하겠다고 설명했다.

태국은 동남아시아 최대 자동차 생산거점으로 도요타와 혼다 등 일본 대형 메이커의 수출기지이기도 하다.

다만 태국 자동차산업은 수요 부족으로 불황에 빠져 허덕이는 상황이다. 작년 현지 생산량은 전년보다 10% 줄면서 4년 만에 저수준으로 떨어졌다.

태국 내 판매 대수는 전년에 비해 26%, 수출량도 8.8% 크게 줄어들었다.

현지에 진출한 비야디(比亞迪 BYD), 창청차(長城汽車) 등 중국 전기자동차 업체가 30억 달러(약 4조3500억원) 이상을 투입해 현지 공장을 속속 세우면서 치열한 시장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파오붐 재무차관은 이번 PHEV 지원책이 전통적으로 내연기관 자동차를 기반으로 해온 태국 자동차산업을 유지하면서 앞으로 연료전지 자동차로 전환하는데 적합한 접근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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