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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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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2015년 1~2월 재정적자는 2조7000억 루블(약 45조3300억원 314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인베스팅 닷컴과 마켓워치 등이 12일 보도했다.
매체는 러시아 재무부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새해 들어 재정적자가 급증하면서 2024년 전체 재정적자 340억 달러에 육박했다고 지적했다.
2024년 1~2월 러시아 재정적자는 11억3000만 루블에 머물렀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천문학적으로 팽창했다.
올해 1~2월 러시아 재정수입은 석유와 천연가스 관련 이외 세입 증대로 호조를 보인 작년 동기를 상회했다. 재정구조에서 에너지 관련 세입은 전체 가운데 3분의 1을 차지한다.
에너지 관련 세입은 1~2월 합계로 3.7% 감소했다. 석유가격은 3월 들어 2021년 후반 이래 낮은 수준까지 떨어져 세수 부진 리스크를 높이고 있다.
러시아 재무부는 석유와 천연가스 가격 하락이 세입 축소로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2022년 2월 말 우크라이나에 쳐들어가 전쟁을 개시한 이래 러시아는 군사활동과 방위 관련 산업에 대해 지출을 확대했다.
재정적자의 국민총생산(GDP) 대비 비율은 작년 1.7%에 달했으며 2025년 1~2월에는 1.3%에 이르렀다.
금년 러시아 예산의 세출 총액은 41조4700억 루블에 달한다. 1월과 2월 지출액은 연간 세출예산의 20%에 상당하는 8조500억 루블이 집행됐다. 이중 41%는 군사활동과 방산에 투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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