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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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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4일 전남 영암군에 위치한 180여마리 규모 한우 농장에서 구제역 발생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은 지난 2023년 5월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

중수본은 위기경보를 기존 관심단계에서 발생 및 인접 시군(8개 시군)은 심각단계, 그 외 전 지역은 주의단계로 격상했다.

더불어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할 계획이다.

중수본은 오염 차단을 위해 광역방제기, 방역차 등 가용한 소독자원 81대를 동원해 집중 소독할 방침이다.

영암군을 비롯해 인접 7개 시군인 강진·나주·목포·무안·장흥·해남·화순에 위치한 우제류(발굽이 두 개로 갈라진 동물) 농장과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한다.


중수본은 이날 오전 8시부터 16일 오전 8시까지 48시간 동안 전국 우제류농장과 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한 일시이동중지를 발령했다. 농식품부와 검역본부 등 중앙점검반을 투입해 이행실태를 점검한다.

이와 함께 영암군과 인접 7개 시군 전체 우제류 농장 9216곳(115만7000마리)에 대해 긴급 예방접종과 임상검사를 실시한다.

그 외 다음 달로 예정된 전국 소·염소 농장 대상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이날부터 이달 31일까지로 앞당긴다.

전국 우제류 농장을 대상으로 지자체 및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에서 전화예찰도 실시한다.

중수본 관계자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관계기관 및 지자체는 신속한 살처분, 정밀검사,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농장 내·외부 소독, 축사 출입 시 소독 및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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