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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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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7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혼조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51.03포인트(0.14%) 내린 3만6779.66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 8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7.62인트(0.28%) 뛴 2만4495.02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장 대비 8.38포인트(0.31%) 오른 2696.16에 시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시장은 6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게다가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엔화 강세가 진행된 점도 투자자들의 발목을 잡았다. 주력인 수출관련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어려워지면서 증시 전체에 짐이 됐다.
미국과 중국이 이번 주 스위스에서 무역 현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미중 무역갈등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일부 주식을 상승하게 했다. 그러나 적극적인 투자로는 연결되지 못했다.
야마구치 마사히로(山口真弘) SMBC신탁은행 투자조사부장 수석 마켓애널리스트는 "미중 관세 협상이 시작되는 것 자체는 투자자 심리의 버팀목이 됐으나, 협상 과정에서 구체적인 관세율 인하 폭이 보이지 않는 한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주식을) 매입하는 분위기는 확산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5일 의약품에 대한 관세를 2주 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외국에서 제작되는 영화에 대한 관세 정책도 발표했다.
이에 도쿄증시에서는 의약품주, 영화 관련주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또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한국시간 8일 새벽 발표되기 때문에, 이를 관망하려는 투자자들도 많았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번에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회의 결과에 대해 설명하는 기자회견에서 향후 정책에 대해 어떠한 단서를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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