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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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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워싱턴=뉴시스] 권성근 기자, 이윤희 특파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7일(현지 시간)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오는 10일 스위스에서 시작된다고 밝혔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베선트 재무장관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 청문회에 출석해 미중 관세 협상과 관련해 이같이 전했다.

미국 정부는 전날 이번주 스위스에서 중국과 고위급 회담을 열고 무역과 경제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구체적인 날짜는 밝히지 않았는데, 베선트 장관이 구체적 시점까지 밝힌 것이다.

상호관세 협상을 총괄해온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함께 직접 협상에 참여한다.

트럼프 행정부 통상 참모 중에서도 강경파로 꼽히는 피터 나바로 미국 백악관 무역·제조업 고문은 불참할 예정이라고 베선트 장관은 전했다.

미중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초 상호관세를 발표한 이후 미국은 145%, 중국은 125% 관세를 상대국 제품에 부과하며 사실상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다.

베선트 장관은 중국과의 협상이 진전된 상태냐는 질문에 대해 "정반대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베선트 장관은 이날 육아용품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관세를 면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아나 프레슬리(민주 매사추세츠) 하원의원은 "부모가 아기를 돌보는데 필요한 품목에 대한 관세 면제를 지지하느냐"고 물었고, 베선트 장관은 "고려 중이다"고 답변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도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에게 관련 질문을 받았는데 "생각해보겠다. 잘 모르겠다"며 "예외를 많이 두려고 하지 않고, 매우 심플하게 하려고 한다. 하지만 그 문제는 들여다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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