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4
  • 0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고용노동부가 8일 오전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건설업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20대 건설사 안전임원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건설업종에서 중대재해가 전년에 비해 증가하고 있는 데다, 특히 현대엔지니어링과 포스코건설 등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철저한 안전관리 이행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시공능력 순위 상위 20개사가 참석했다.

고용부는 업황이 어렵지만 안전에 대한 투자와 관심을 우선으로 해달라고 당부했다.

무리하게 공사기간을 단축하거나 안전투자에 소홀해지기 쉬운데, 이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면 작업중지 등으로 경영에 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안전활동도 사후적 수사 대응을 위한 서류 작업 등에 그칠 것이 아니라 위험성평가 내실화, 현장 순회점검 강화 등 실질적으로 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활동에 집중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건설사 자체적으로 현장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위해·위험 요인으로 발견된 사항에 대해 신속히 시정조치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지방고용노동관서의 감독·점검, 안전보건전문기관의 기술지도 과정에서 지적된 사항을 우선적으로 개선하고 지속 관리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근로자가 급박한 위험상황에서 즉시 작업을 중지하고 현장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할 수 있게 명확한 절차를 마련하는 등 사고 예방 체계를 점검해달라고 했다.

고용부는 중대재해 증가세 차단을 위해 올해 건설현장 감독 물량의 60%(3000개소)를 상반기에 실시하고, 재무건전성이 낮은 건설사 현장 등에 대해 점검 주기를 기존 3~4개월에서 2개월로 단축하는 등 지도·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여름철을 앞두고 온열질환 예방대책을 면밀히 수립해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해 온열질환 산재 58명 중 31명(53.4%)이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폭염작업 시 '물·그늘·휴식' 등 온열질환 예방 3대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