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공장·창고 거래 회복세…거래량 5.4% 상승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올해 초 곤두박질쳤던 전국 공장·창고 시장 지표가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방에서 거래가 활발한 모습이다.

상업용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알스퀘어 애널리틱스(RA)를 통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3월 전국 공장·창고 거래 건수는 489건, 거래액은 9903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달과 비교해 거래 건수(464건)는 5.4% 증가했고, 거래액(1조75억원)은 1.7% 소폭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남의 공장·창고 거래 건수는 71건, 거래액은 1320억원으로 각각 전월 대비 29.09%, 62.78% 급증하는 등 지방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충남의 거래 건수는 37건, 거래액은 525억원으로 전월 대비 각각 19.35%, 104.49% 증가했다. 광주는 거래 건수 10건, 거래액 315억원으로 전월 대비 각각 42.86%, 59.09% 늘었다.

거래 건수로 보면 대전(20.0%), 대구(18.75%), 강원(16.67%)은 증가했고, 울산(-33.3%), 전북(-28.0%), 전남(-16.7%)은 감소했다.

수도권의 경우 경기도는 거래 건수 142건, 거래액 3873억원으로 전월 대비 각각 14.52%, 2.40% 증가한 반면, 인천은 거래 건수 26건, 거래액 1044억원으로 전월 대비 각각 3.70%, 29.31% 감소했다.

서울의 공장·창고 거래 건수는 4건으로 전월과 동일했고, 거래액은 전월과 비교해 37,3% 감소한 497억원으로 집계됐다.

알스퀘어 애널리틱스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집합 건물, 지분 거래를 제외해 거래액과 거래 건수를 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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