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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246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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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7주 연속 오르면서 1500원대를 넘어섰다. 서울은 리터당 1600원을 돌파했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셋째 주(3.15~1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18.8원 오른 리터당 1517.4원으로 집계됐다. 주 평균 휘발유 가격이 150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3월 둘째 주 이후 1년 만이다.
국내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오르기 시작해 17주 연속 상승했다. 최근 주간 상승 폭도 9.7원, 15.6원, 18.4원 등으로 점차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16.7원 상승한 리터당 1602.6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22.4원 상승한 리터당 1493.5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휘발유가 리터당 1525.0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 휘발유가 리터당 1488.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도 지난주보다 18.4원 상승한 리터당 1316.8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상승세를 보이던 국제유가는 이주 보합세를 나타냈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평균 0.3달러 내린 배럴당 66.6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7달러 오른 배럴당 74.4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2.2달러 오른 배럴당 72.2달러로 집계됐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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