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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295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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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시아플랜건축이 여의도 파크원의 국내 설계를 담당했다고 1일 알렸다. 더현대서울을 비롯해 파크원의 국내 설계를 총괄해 준공까지 이끌었다.
최근 준공 완료된 여의도 파크원은 백화점 ‘더현대서울’을 비롯해 총 4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파크원의 해외 설계는 영국 건축설계사 리차드로져스(Richard Rogers)의 Rogers Stirk Habour+Partners(RSHP)이 맡았다. 시아플랜건축은 2016년부터 준공까지 국내 설계를 맡았다.
시아플랜건축에 따르면, ‘더현대서울’은 영업 면적 가운데 51%만 판매에 할애하고 나머지 49%는 실내 조경이나 고객 휴식 공간으로 활용했다. 백화점 내부의 천장은 한국 전통 방패연을 형상화한다. 건물 내부는 거대한 창을 통해 전 층에서 자연 채광을 느낄 수 있다. 가로 130m, 세로 60m의 실내 정원은 방문객에게 색다른 체험을 제공한다고 시아플랜건축 측은 설명했다.
대다수의 백화점이 지하 1층에 식품관, 지상 1층에 해외명품·화장품관 등으로 구성하지만 ‘더현대서울’은 각 층에 테마를 정해 제품군을 섞은 것이 특징이다. 예로 지하 1층은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creative ground)로 이름 붙이고 △H&M그룹의 중고가 브랜드 아르켓 아시아 1호점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의 첫 오프라인 매장을 입점시켰다. 5~6층에는 실내정원, 삼성과 LG 메가스토어, 복합문화공간 알트원(ALT.1), 한국판 아마존고(무인매장) 언커먼스토어 등이 들어섰다.
국내설계 총괄을 맡은 시아플랜건축 정재훈 상무는 “’시아플랜건축은 약 7년간 멈춰 있던 ‘파크원’ 개발사업을 준공까지 이르게 한 주인공”이라며 “’파크원’은 지상 69층(높이 333m)으로 여의도에서 가장 높은 오피스 빌딩”이라고 말했다.
시아플랜건축은 150여명의 전문가가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1세대 주상복합인 타워팰리스I&III, 제주 내 가장 높은 도심형리조트인 제주드림타워 등을 설계한 바 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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