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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 만에 나만의 화장품 완성" AK플라자 분당점, 뷰티테크 매장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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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1.04.0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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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30113

고객이 피부 진단디바이스로 피부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사진| AK플라자 제공

[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AK플라자 분당점이 피부 상태 점검을 통해 2분 만에 나만의 화장품을 만들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AK플라자는 뷰티테크 스타트업 ‘릴리커버’를 고객에게 처음으로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릴리커버는 올해 초 글로벌 기업 ‘존슨앤존슨’ 스킨케어 어워드에서 한국 유일 수상자로 선정돼 관심을 끈 브랜드이다. 11만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9000가지가 넘는 개인 커스텀 화장품을 단 몇 분 만에 로봇으로 제작해 고객에게 판매한다.

릴리커버는 지난주 분당점 2층에 팝업으로 오픈했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은 간단한 설문과 뷰티 디바이스로 피부 상태 검사를 받고 약 2분 정도를 기다리면 피부에 최적화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모든 제품은 약 2주간 사용 가능한 소량으로만 판매하는데 고객들이 맞춤화된 제품을 사용하고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제품을 더 사용하고 싶은 고객은 현장 구매 및 구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플라즈마 기술을 통해 제조기기를 항상 멸균 상태로 유지하며 ‘한국콜마’의 원재료를 공급받아 제조된다.

AK플라자는 백화점을 고객 지향적 관점에서 ‘데일리 프리미엄’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도전을 진행하고 있다.

AK플라자 콘텐츠개발 담당자는 “백화점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시도로 변화를 주도할 예정”이라면서 “고객은 색다른 체험으로 즐거움 얻고, 브랜드는 판로를 개척하고 발전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vivid@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