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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30075




이마트 우유
사진| 이마트 제공

[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5일 유통업계 최초로 서울우유와 손잡고 우유 상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트레이더스는 서울우유가 만든 ‘마이밀크 2.4L’를 자체브랜드인 티 스탠다드로 출시한다. 가격은 4600원대로, 기존 서울우유 상품보다 17%가량 저렴하다.

일반적으로 PL 상품은 업계 2·3위 제조업체가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유통사와 협력해 만들어왔으나 이번엔 이례적으로 업계 1위 제조업체가 트레이더스의 PL 상품을 제조했다.

서울우유가 트레이더스와 PL 상품을 출시한 것은 코로나19와 출산율 저하로 인한 우유소비 감소 때문이다.

작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영향으로 학교 우유 급식 시장이 큰 폭으로 축소된 것은 물론 카페들의 영업제한까지 겹치며 우유 소비량이 감소됐다. 낙농진흥회 자료를 살펴보면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우유 소비량은 총 139만1643톤으로 19년 같은 기간의 144만6371톤보다 약 3.8%정도 감소했다.

출산율 저하로 급식 우유 주 소비층인 유아, 청소년 인구도 지속 감소하고 있다.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을 살펴보면 2018년 0.98로 첫 0%대를 기록한 이후 2019년 0.92, 2020년 0.84(잠정)로 3년 연속 0%대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작년보다 더 감소해 출생아 수가 25만명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2011년 1054만명이었던 18세이하 인구는 18년 887만명으로 감소되어 우유 급식시장은 지속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우유 급식시장의 50% 비중을 차지하는 서울우유는 코로나19와 출산율 감소 등으로 줄어드는 급식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트레이더스와 손잡고 PL 상품을 선보이기로 했다.

트레이더스 관계자는 “트레이더스는 서울우유가 만든 티 스탠다드 마이밀크로 그로서리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한편, 서울우유는 지속적인 오프라인 출점과 고성장세를 보이는 트레이더스를 통해 B2C 시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vivid@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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