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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304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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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골프에 입문하는 2030대 ‘골린이’(골프+어린이)가 늘면서 유통업계가 젊은 골퍼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영캐주얼 브랜드 SJYP가 20~30대 젊은 여성 골퍼를 겨냥한 ‘골프라인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운동복에 한정하지 않고 일상생활에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강렬한 원색 위주의 기존 골프 의류와 차별화한 파스텔톤 컬러를 사용한 바람막이나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원피스, 스커트 등이 대표적이다.
한섬 관계자는 “이제 막 골프에 입문하는 젊은 골퍼들이 기능성 뿐만 아니라 본인의 개성을 살려 평상시에도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이나 소재의 아이템을 선호하는 하는 점을 고려했다. 가격대도 10만원에서 20만원 초반대로 책정해 2030 젊은 골프 입문자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푸드가 골프장 이색 먹거리로 선보인 ‘안전빵’도 젊은 골퍼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경기 여주시 자유CC에서 판매를 시작한 ‘안전빵’의 일 평균 판매량은 50여개로 일 방문팀 80여팀 가운데 절반 이상이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해 클럽하우스나 그늘집 등 실내에서 음식을 먹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골퍼들 사이에서 ‘안전빵’은 게임 중 테이크 아웃으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골프공을 닮은 빵 모양, 위트 있는 제품명, 재미있는 의미 등이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으로 신세계푸드 측은 분석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오는4월 말부터 신세계푸드가 위탁 운영중인 버드우드CC, 페럼CC, 양산동원로얄CC 등 8개 골프장 클럽하우스로 ‘안전빵’의 판매처를 확대한다. 본격적인 골프 시즌을 맞아 이용 고객이 증가하는 만큼 ‘안전빵’의 인기를 이을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며 골프장 식음 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는 최근 중고 골프용품 플랫폼 ‘에스브릿지’와 중고 의류 셀렉트 샵 ‘마켓인유’의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젊은 골퍼들이 늘면서 패션 및 골프용품 카테고리는 번개장터에서도 높은 거래량과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번개장터는 이번 인수로 번개장터 플랫폼에서 오프라인까지 확대해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패션은 번개장터에서 2020년 거래액 기준 약 40 %를 차지했으며 골프 관련 용품은 지난 2020년 거래액이 빠르게 성장하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올해 1월 골프채, 골프화 등 골프용품 거래 건 수는 전년 동기 대비 80%, 골프 의류는 53% 증가했다.
신택승 에스브릿지 대표는 “에스브릿지의 전문 서비스와 번개장터의 기술력이 만나면 단기간에 중고 골프용품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향후 번개장터 고객들에게 중고 시세 및 매입 등의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양한 방면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vivid@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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