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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31108




채용시점 4월, 6월, 9월로 3회로 확대
직무별 면접 차별화해 변별력 제고
SKT, 획일화된 채용전형 바꾸고 취준생과 열린 소통 나서-1
SK텔레콤 모델이 ‘점프 버추얼 밋업’ 앱을 활용해 메타버스 채용설명회에 참여하고 있다.  제공 | SK텔레콤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SK텔레콤이 신입 정기공채와 수시채용 방식을 통합, 채용시점과 방식 등을 모두 바꿨다. 직무별 특성에 맞춘 실무형 인재를 채용해 적재적소에 배치토록 인사 혁신을 꾀한 것이다.

SK텔레콤은 입사 지원자들의 전문 역량을 세밀하게 평가하고, 지원시기도 다양화하는 등 실무형 인재 채용을 강화했다고 7일 밝혔다. 신입 채용 프로세스를 자사 직무별 특성에 맞춰 세분화하고, 대졸신입 모집시점도 기존 상·하반기 1회에서 연 3회 이상으로 확대한 것이 골자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올해부터 신입사원 정기공채를 수시채용 방식의 ‘주니어 탤런트’(직무경력 3년차 미만 지원자 선발) 채용과 통합했다. ‘주니어 탤런트’는 기존 상·하반기 두 번에 그쳤던 정기 신입 공개채용과 달리 유연한 수시채용을 통해 직무별로 현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제때에 선발할 수 있는 제도다. 올해 ‘주니어 탤런트’ 모집시점은 4·6·9월 총 3회다. SK텔레콤은 향후에도 연 3회 이상의 대졸신입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SK텔레콤은 기존에 직무와 관계없이 동일하게 진행하던 ‘서류접수·필기전형·면접전형’의 틀을 깨고, 직무별 전형의 평가방식을 다양화해 지원자들의 강점을 보다 세밀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취업준비생들은 획일화된 자기소개서를 벗어나 직무에 관련된 경험을 기술한 지원서를 제출하고, 코딩테스트나 직무PT, 그룹과제 등이 포함된 지원 직무별 평가절차를 밟게 된다.

올해 첫 ‘주니어 탤런트’ 채용 서류접수는 오는 18일까지며, 이번 전형 최종 합격자들은 올 하반기에 현업에 배치된다.

이와 더불어 SK텔레콤은 오는 12일과 13일 오후 7시에 자사의 메타버스 서비스인 ‘점프 버추얼 밋업’을 활용해 신개념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점프 버추얼 밋업’은 가상공간에서 자신만의 아바타를 만들고 최대 120명까지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컨퍼런스다. 회의·공연 등 다양한 모임을 가질 수 있도록 한 SK텔레콤의 메타버스 서비스다.

취업준비생들은 ‘점프 버추얼 밋업’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개설된 가상의 설명회장에서 SK텔레콤 실무자들과 아바타 형태로 참여한다. 시·공간의 제약으로 지역별 설명회를 찾을 수 없었던 취업준비생들이 참여할 수 있고, 다수 인원이 한자리에 모이는데 따른 방역문제도 없는 것이 강점이다. 또 아바타 형태로 소통하기 때문에 취업준비생들이 부담 없이 자유롭게 본인의 생각과 궁금증을 이야기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총 600명의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채용설명회는 SK텔레콤 채용 홈페이지 및 카카오채널 ‘SKT 인재영입’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허준 SK텔레콤 커리어그룹장은 “비대면 환경에서도 지원자들의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다각도로 파악하기 위해 고민했다. 경력이 아닌 직무 역량을 심도 있게 검증할 수 있도록 채용 프로세스를 재편했다”고 설명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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