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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31125





위메프-꽃정기구독
위메프는 플로리스트가 직접 큐레이션한 꽃을 정기 배송하는 ‘꽃 정기 구독’ 서비스를 7일 시작했다. 제공 | 위메프

[스포츠서울 김자영기자] 유통가에 ‘구독 서비스’ 열풍이 불고있다. 구독 서비스는 신문이나 잡지를 구독하 듯 매월 구독료를 지불하고 제품, 서비스를 주기적으로 받을 수 있다. 소비자는 필요한 제품을 매번 사는 번거로움을 덜고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업은 고객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수요를 예측할 수 있어 안정적인 경영이 가능하다.

구독 서비스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에 따르면 전 세계 구독기반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2018년도 132억 달러(14조 7364억원)에서 연 평균 68%씩 성장해 오는 2025년에는 4782억 달러(533조 8624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구독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KT 경제경영연구소는 국내 구독경제 시장 규모를 2016년 25조 9000억원에서 지난해 40조원으로 약 54% 성장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러한 성장세에 발맞춰 품목도 화장품 등 기초 생활용품에서부터 식음료, 꽃, 자동차 등으로 크게 확대되는 추세다.

위메프는 플로리스트가 직접 큐레이션한 꽃을 정기 배송하는 ‘꽃 정기 구독’ 서비스를 7일 시작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미세먼지 등으로 외출을 줄이는 대신 집 안에 꽃을 들여 봄을 맞이하는 소비 패턴을 분석해 꽃 정기 구독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실제 위메프에서 최근 2주간(3월 22일~4월 4일) 꽃다발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1%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위메프는 2주에 한 번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택배로 꽃을 배송하며 가격은 구독 기간, 꽃다발 크기에 따라 다르다.

맥주, 빵, 과일 등 식음료도 구독이 가능하다. CU는 지난 달 주류 020(Online to Offline) 서비스 업체인 앱 데일리샷과 손잡고 캔맥주 구독 서비스를 선보였다. 데일리샷 앱에서 월 구독권을 6900원에 구매하면 매월 캔맥주 3캔을 CU에서 픽업할 수 있다. 편의점 대표 행사인 ‘맥주 4캔에 1만원’ 행사와 비교해도 가격 경쟁력이 높다. 신세계백화점은 업계 최초로 빵, 과일, 프리미엄 쌀을 구독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구독 서비스에 대한 고객 반응도 뜨겁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신세계가 강남점 VIP 고객에 한 해 선보인 과일 구독 서비스는 시행 10개월 만에 신청 고객이 200%나 늘었다. 신세계의 과일 정기 구독은 신세계 바이어가 직접 선정한 제철 과일을 매주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월 구독료 22만원으로 26만원 상당의 백화점 제철 과일을 매주 문 앞에서 받아볼 수 있다. 덕분에 고객들의 구독 연장 비율도 높았다. 3월 기준 과일 정기 구독을 이용한 고객의 80%는 기존 고객인 것으로 집계됐다. 편의점 GS25 역시 지난해 5월 론칭한 정기 구독 서비스인 ‘더팝플러스’의 올해 가입자가 론칭 초기 대비 91.7%나 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구독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늘어 정기 구독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 서비스로 수요를 선점하고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ou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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