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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35354




급락한 비트코인
급락한 비트코인.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비트코인과 도지코인 등 가상화폐(암호화폐) 대부분이 폭락하고 있다.

23일 오전 6시 10분 비트코인은 현재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8.27% 급락한 5만 60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국내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7.18% 급락한 6330만 3000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과 더불어 알트코인으로 갑작스럽게 주목받은 도지코인도 3일 연속 폭락 중이다. 도지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6.71% 떨어진 25.75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은 앞서 지난 16일 43센트를 찍는 등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거품이 빠지면서 전고점 대비 거의 반 토박났다.

많은 전문가는 가상화폐의 폭락에 관해 건강한 조정으로 보고 있다. 암호화폐 낙관론자 스콧 마이너드 구겐하임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1일 미국 CNBC 방송에서 “비트코인에 거품이 많이 끼었다. 커다란 조정이 불가피하다”라며 “비트코인이 개당 2~3만 달러(현재 가격의 절반)로 내려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도 “단기적 조정이 장기적으로는 황소장을 위한 과정의 일부라고 생각한다”며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이 개당 40~60만 달러까지 갈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알트코인에 대한 경고도 이어졌다. ‘암호화폐 전도사’로 불리는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 디지털 대표는 “도지코인은 목적 없이 단순히 재미 삼아 만든 화폐”라며 “현재 가격은 정당화 할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싶으면 도지코인을 팔고 비트코인을 사라”고 충고했다.

한편 지난 22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가상화폐는 인정할 수 있는 화폐가 아니다”, “암호화폐(가상화폐)는 투기성이 강한 내재가치가 없는 가상자산”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상자산에 투자한 이들까지 정부에서 다 보호할 수는 없다”라고 잘라 말했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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