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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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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선윤 기자 = 지난달 주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1조2000억원 가량 늘어나는데 그쳤다. 정부가 잇따른 가계대출 억제 정책을 펼침에 따라 가계대출 급증세가 둔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 6월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89조1073억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687조8076억원)보다 약 1조2996억원 증가했다.

주요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5월 4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데 이어 지난달에도 소폭 증가하는 등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그간 '영끌', '빚투' 열풍이 불며 지난 4월 말 증가액이 9조2266억원을 기록한 것과는 다소 상반된 모습이다.

이들 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개인 신용대출 잔액 또한 139조294억원으로 5382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고, 주택담보대출 잔액도 6월 말 기준 485조7600억원으로 6518억원 증가했다.

은행권에서는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관련 규제를 지속하고 있는 만큼 당분간 가계대출이 크게 증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당장 이달부터는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의 40% 규제가 단계적으로 시행되는데다 은행에서도 대출 상품 판매를 중단하고, 우대금리를 축소하는 등 자체적으로 고삐를 죄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관리비 대출, 솔져론, 하나원큐 중금리 대출, 하나원큐 사잇돌 대출 등 4종의 신용대출 신규 판매를 중단한다.

타 은행들도 이미 대출 문턱을 높였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14일부터 5개 신용대출 우대금리를 최대 0.5%포인트 축소했다. NH농협은행은 같은달 15일 모기지신용보험(MCI) 대출과 모기지신용보증(MCG) 대출 상품 판매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또 같은달 16일부터는 전세대출과 신용대출의 우대금리도 0.2%포인트 낮췄다. 신한은행도 지난달부터 3000만원 초과 한도의 마이너스통장 연장·재약정 시 약정 기간의 한도 사용률 혹은 만기 3개월 전 한도 사용률이 모두 10% 미만일 경우, 최대 20% 한도를 감액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sy625@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01_0001497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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