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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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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비트코인의 매수와 매도 시기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들의 괴리율이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의 국제 시세가 3만달러 중반대를 돌파하지 못하며 횡보세를 지속해나가는 가운데 지표와의 괴리율마저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플랜비(PlanB)는 S2F(Stock to Flow)모델이 지난 2019년 1월 이후 가장 큰 괴리율을 보인다고 밝혔다.

S2F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예측하는 데 가장 많이 사용되는 차트 중 하나다. S2F 모델은 금과 같은 희소 자원의 총공급량을 연간 생산되는 자원의 양으로 나눈 지표다. 이 모델은 특정 자원이 희소성을 가질수록 그 가치가 높아짐을 전제한다.

플랜비는 비트코인 가격 예측에 S2F 모델을 적용한 최초의 전문가로 그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BTC/USD 가격이 지난 2019년 1월 이후 2년여 만에 S2F 가격 예측 모델(추정치)과 가장 크게 벗어났다"고 진단했다.

플랜비가 분석한 S2F 모델로는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약 7만7900달러에 있는 것이 적절하다. 하지만 분석 당시인 지난 5일(현지시각)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약 3만3668달러로 지난 4월 기록한 신고가 6만4829달러에 한참 못 미쳤다. 이달 들어 비트코인은 3만달러 중반대를 횡보 중이다.

추정치와 실제 비트코인의 거래가격이 큰 격차로 벌어지면서 플랜비는 남은 6개월은 S2F모델이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를 결정짓는 기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골드'라고 불리는 비트코인은 최대 공급량이 2100만 코인으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마치 금과 같은 희소상품으로 취급받는다. 채굴난이도가 높고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아울러 비트코인 채굴에 대한 중국의 대대적 단속으로 수많은 대형 채굴장이 폐쇄되는 등 채굴 여건이 악화하면서 채굴가치의 변동이 퓨엘 지수(Puell Multiple)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도 나왔다.

앞서 지난 5월 중순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거래는 물론 채굴 금지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블록체인 네트워크 보안을 위한 연산 능력을 측정한 해시율은 초당 140회의 엑사해시(EH/s)에서 14개월 만에 최저치인 94EH/s로 떨어지기도 했다.

퓨엘지수는 비트코인의 가격과 공급량에 영향을 받는다. 가격 하락과 공급량 감소는 퓨엘 지수를 하락을 부추기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지난달 말 블록체인 애널리스트이자 퓨엘지수를 직접 개발한 데이빗 퓨엘은 최근 역사상 다섯 번째로 강한 비트코인 구매 신호가 보인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차트만 맹신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있다. 중국의 채굴 금지령때문이다. 자비스 연구소의 암호경제학자 벤 릴리는 "퓨엘지수(Puell Multiple)가 매수 신호를 깜박이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이 지표는 채굴자들과 관련이 있기에 중국의 채굴 금지로 인해 왜곡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y@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07_0001504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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