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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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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케이뱅크가 출범 이후 처음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2017년 4월 문을 연 이후 4년여 만이다.

케이뱅크는 올해 2분기 잠정 3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1분기 당기순손실 123억원을 감안하면 상반기 누적 손실은 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 449억원 대비 손실 규모를 5분의 1 수준으로 떨어뜨렸다.

첫 분기 흑자 달성은 외형 성장 덕분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고객 400만명이 늘어 지난 6월 말 기준 고객수 619만명을 넘어섰다. 전년 동기 증가 규모 26배를 넘는 수치다. 같은 기간 수신과 여신은 각각 7조5400억원, 2조1000억원 늘어 6월 말 현재 잔액 기준 수신 11조2900억원, 여신 5조900억원이다.

순이자 부문에서는 상반기 709억원 이익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규모다. 요구불예금 등 저원가성 예금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어 2분기 80%를 넘어서는 등 자금조달 비용을 줄였다.

여기에 100%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이 일별 가입 제한에도 출시 10개월 만에 누적 취급액 7000억원을 넘어서면서 대출 자산이 가파르게 늘었다. 중저신용자대출 비중도 상반기 목표 이상 달성한 상태다.

비이자이익은 암호화폐(가상자산)거래소 입출금계좌 서비스 이용 증가와 2금융권 연계대출 활성화에 힘입어 8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52억원 손실 대비 137억원 불어나 흑자로 돌아섰다.

주요 지표들을 살펴보면 연체율은 지난해 상반기 대출상품 판매 중단으로 2.36%까지 치솟았으나 지난 6월 말 현재 0.37%까지 떨어졌다.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10.9%이다. 지난달 1조2500억원 자본확충 효과가 반영되면 수치가 더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케이뱅크는 하반기 KT와 협업해 선보인 스마트론, BC카드와 함께 만든 상업자표시 신용카드(PLCC) 심플(SIMPLE) 카드 등을 필두로 KT그룹과 시너지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신용평가모형(CSS) 고도화를 통한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서호성 케이뱅크 은행장은 "가파른 외형 성장을 바탕으로 이자와 비이자를 아우르는 수익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대폭적인 펀더멘털 개선을 이뤄내 마침내 출범 이후 첫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디지털 혁신 기반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803_000153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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