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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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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현호 최홍 기자 = 문재인 정부의 세 번째 금융위원장으로 내정된 고승범 후보자가 6일 "가계부채 대책의 효과성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계속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로 첫 출근을 하며 취재진과 만나 "경제 민생 관련해서 침체되는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된 것 같아 어깨가 무겁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특히 고 후보자는 이날 가계부채와 관련해 과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시절 유일하게 금리 인상 소수의견을 냈던 것이 금융위원회(금융위) 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소수의견은 통화정책 관련해서 소수 의견인 것이고, 가계부채 관리 관련해서 거시건정성 정책은 금융위에서 수행해 왔다"면서 "지금 (금융위에서) 여러가지 정책을 수립했고, DSR등 새로 추진해 온 정책들도 있다. 말씀드린대로 철저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또 고 후보자는 전반적인 경제 정책과 관련해 "전임 위원장이 많은 정책을 추진했고, 지금도 정책이 추진되고 있는 것이 많다"면서 "무엇보다 금융시장 금융시스템 안정, 자산시장 과열 문제, 이런 대응을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경제 민생 관련해서는 코로나19 일부 지원금 관련해서 해야할 일들이 있다"고도 덧붙였다.

9월 말까지 설정돼 있는 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 조치 연장에 대해서는 "실물경제 상황, 방역 상황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고 생각해서 9월까지 상황을 보면서 방안을 만들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금융권 채무 만기 연장·이자 상환 유예 조치 등 금융 지원에 대해서도 연장 여부 등을 9월 중 검토 조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고 후보자는 암호화폐 이슈와 관련한 정책 방향 등에 대해서는 "좀 더 고민해 보고 자세한 사항은 나중에 말하겠다"면서 말을 아꼈다.

한편 고 후보자는 금융감독원(금감원)과의 협력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앞서 윤석헌 전 금감원장 시절, 금융위와 금감원은 감독 방식 등을 두고 오랜 시간 대립해 왔다.

고 후보자는 "저는 업무 추진 관련해서 여러 관계부처, 관계기관과 협력이 중요하다고 본다"면서 "정부 부처와의 협력은 당연히 해 나가야 하는 것이고, 관계기관 중에서 제일 중요한게 금감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위와 금감원은 한몸처럼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정은보 금감원장 내정자와도 통화했고, 앞으로 잘 협력해서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hog8888@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806_000154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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