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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진출을 앞둔 이동준(25·울산 현대)의 행선지가 헤르타 베를린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독일 키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겨울 이적 시장 마감 4일을 남기고 헤르타 베를린이 새로운 선수 영입에 매진하고 있다. 헤르타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인 이동준과 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7·8차전을 치르기 위해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이동준은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잠시 대표팀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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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는 27일 레바논 시돈의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레바논과 최종예선 7차전(1-0 한국 승)이 끝난 뒤 "이동준은 본인 요청으로 독일 구단 이적을 위한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선수단과 별도 일정으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동준은 이적에 필요한 절차를 밟은 뒤 30일 오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이동, 대표팀에 합류해 내달 1일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시리아와 8차전을 준비한다.

키커는 이동준이 주로 오른쪽 측면에서 뛰며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에 참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K리그에서 부산 아이파크, 울산 현대를 거친 것과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사실도 빼놓지 않았다.

이동준이 분데스리가 이적을 앞두고 있나봅니다 ㅋㅋ 평소에 진짜 잘한다고 생각했는대 만약에 가게 되면 꾸준히 잘했으면 하네요 ~

매체는 "계약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헤르타가 지불해야 하는 이적료는 100만 유로(약 13억4천만 원)"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헤르타의 프레디 보비치 전무이사는 이미 일본의 하세베 마코토, 가마다 다이치 등 아시아 선수들과 좋은 경험을 했다. 이동준은 윙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긴급 보강'"이라고 설명했다.

키커에 따르면 헤르타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이동준 외에 프랑스 U-17, U-18 대표팀 출신인 켈리앙 은소나(20·SM 캉)도 영입할 계획이다.

다만 십자인대 부상에서 회복 중인 은소나는 다음 시즌부터 뛸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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